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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신문] 실로암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서울지하철 촉각지도 2점 보급…시각장애인 이동권 확대 (25.09.12)

  • 2025-09-15 11:25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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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림 기자 : 실로암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지난 11일 국립서울맹학교 용산·종로 캠퍼스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지하철노선 촉각지도 2점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대중교통 접근성과 자립적인 이동권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촉각지도 보급은 서울특별시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삼각지역에 설치했던 국내 최초 촉각지도의 경험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국제표준 8선형 설계를 적용해 단순하고 직관적인 촉각 인지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해 확대 폰트와 고대비 색상을 도입했다. 노선도와 함께 범례와 사용 방법을 담은 ‘촉각 활용가이드’도 제

공됐다.

 

실로암 촉각교재제작팀 이인애 팀장은 “서울맹학교 촉각지도 제작·보급은 시각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확대에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협력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서울맹학교 허병훈 교무부장은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 접근성이 촉각지도 설치로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사회 참여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도 활용을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2000년 설립 이후 점자도서, 전자도서, 녹음도서, 촉각도서 등 다양한 대체도서를 제작하며, 보조공학과 정보화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교육권 보장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https://www.koreadisable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