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25년 10월 ~ 12월
장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401호 채움, 504호 시작 및 지역사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실천하기 위해 2025년 신규 사업으로 주민모임 지원사업 「동네 정(情) 똑똑」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은 시각장애인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보다 더 잘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모임을 기획하고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주민 참여형 사업인데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독서활동가 모임 ‘BEYOND THE BOOK’, ▲공예 취미 모임 ‘마음나눔(라온)’, ▲동화구연·시낭송 모임 ‘옹달샘’ 총 3개 주민모임이 선정되었으며, 10월에는 각 주민모임 리더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여 사업 취지, 운영 방식, 예산 집행, 활동계획서 및 일지 작성 등 실제 활동을 위한 준비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리더들은 복지관의 지역사업 방향을 듣고 각 모임의 목표와 활동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향후 시각장애인 및 복지관,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었어요.
이후 10월~12월에는 각 주민모임별로 자율적으로 독서활동, 공예활동, 낭독활동 등을 진행하며 시각장애인과 연계할 수 있는 방식, 복지관과 협력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 방향 등을 직접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주민모임별로 자율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주민모임 구성원들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주민모임간 그리고 시각복지관, 시각장애인과 연결할 수 있는 고리를 찾아보는 시간이었다.”, “내년에는 모임 활동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로암,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면서 지역축제나 인식개선 행사에도 함께 했으면 좋겠고, 시각장애를 더 잘 이해하고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자들도 찾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공유하며 협력 발전 가능성을 높였어요.
「동네 정(情) 똑똑」운영은 지역주민 모임이 단순한 소모임 활동을 넘어, 복지관·시각장애인·지역사회가 서로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공동체 기반을 만드는 첫걸음이었어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내년에도 주민모임이 보다 확대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이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에요. 실로암과 함께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정(情)이 이어지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희망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기획통합사례지원팀(02-880-0520~4)으로 문의해 주세요:)